선제적 대응… 신속 진단 키트 검사로 감염병 확산 방지
해충 기피제‧살충제 설치, 예방 수칙 홍보 등 방역에 총력
해충 기피제‧살충제 설치, 예방 수칙 홍보 등 방역에 총력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오는 12월까지 말라리아 감염 의심자를 대상으로 무료 신속 진단 검사를 운영한다.
말라리아는 매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48시간을 주기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최근 서울에서도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돼 주민들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강북구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말라리아 방역 및 퇴치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말라리아 발생 위험 지역 방문 후 의심 증상이 있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구민 누구나 무료로 강북구보건소 1층 감염관리실에서 말라리아 신속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 진단 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 보건환경연구원에 확진 검사를 의뢰하고, 감염자에게는 말라리아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02-901-7687)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말라리아 신속 진단 검사를 위해 내과, 이비인후과 등 관내 14개 의료기관에 진단 키트를 배부하고, 환자 진단 여부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