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관장 정영숙)은 지난 7일,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캠핑장에서 다문화 청소년 가족 40명을 대상으로‘놀·부·심(놀이로 부드러워지는 마음)‘가족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미래세대 청소년들의 올바른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재단법인 게임인재단 (공동이사장 남궁훈, 이나정)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진행된다.
캠프에서는 취약계층, 다문화 청소년과 가족에게 운동회, 가족 상담 및 보드게임, 봉사활동 등이 진행됐고, 청소년 봉사단이 직접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캠프를 운영한 청소년 봉사단은 지난 7월부터 봉사활동에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요소를 접목해 봉사에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운영했다.
특히, 놀이 프로그램은 긍정심리학을 기반으로, 청소년들의 자기존중감, 회복탄력성, 행복감 등 사회정서 발달을 위해 청소년놀이전문연구기관, 심리 전문가,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되었다.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정영숙 관장은 “청소년들에게 놀이를 통해 좋은 인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게임인재단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놀이가 청소년들의 정서에 미치는 긍적적인 효과를 경험했길 바란다”며 놀이는 청소년들의 성장기에 올바른 정서 발달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 앞으로도 재단은 건강한 놀이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