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8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하이브리드, 전년동기比 61.9%↑
하이브리드, 전년동기比 61.9%↑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지난달 하이브리드차(HEV) 수출액이 10억7000억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2024년도 8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이브리드차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61.9%나 증가, 지난해 4월 최고 실적(10억6000억달러)을 경신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총 51억달러로 집계됐다. 8월 자동차 수출 실적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올 8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474억달러로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1.3% 높았다. 지난달 수출 상위 모델은 현대차 아반떼(1만7250대)·현대차 코나(1만6487대)·현대차 투싼(1만2836대)·한국지엠 트랙스(1만1156대)·기아 스포티지(1만847대) 등의 순이었다. 실제 하이브리드차 수출 실적은 현대차·기아가 주도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 투싼은 1~8월 해외에서 6만8208대 팔리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5만4892대), 현대차 코나(4만6902대) 순으로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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