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 요소 기술·제품 4대 영역으로 분류…전략적 중요도‧기술수준 고려해 7대 전략 육성 분야 선정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경제부총리 주재의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소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스마트제조산업 육성 전략을 담은 ‘스마트제조 혁신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우리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4년부터 스마트공장 보급을 지원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정책이행을 위해서는 스마트제조산업 전반의 균형있는 발전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스마트제조산업 육성 전략을 준비해왔다. 미국의 시장조사회사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의 글로벌 시장 전망에 따르면, 스마트제조산업은 연평균 22% 성장해 2028년 한화 438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분야다. 한국의 스마트제조산업은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 정책에 따라 2016년 대비 올해 등록된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수가 2460개사로 8.2배로 증가하는 등 저변이 확대돼 왔지만, 미국, 유럽 등 선도국가 대비 기술수준이 낮고, 산업분야로서 발전을 뒷받침할 정부의 정책이 부족했다. 중기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스마트공장 보급정책과 스마트제조산업 육성정책을 균형있게 추진해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 고도화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중기부는 스마트제조산업의 정의, 분류체계를 새롭게 마련해 스마트제조 요소 기술·제품을 △자동화기기 △연결화기기 △정보화솔루션 △지능화서비스로 분류하고, 분류체계에 따라 전략적 중요도와 정책적합도를 고려해 중점 지원할 7대 전략분야를 선정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