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북부교육지원청에서는 도심 속에서 지역의 소중한 생태습지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2024 도심에서 배우는 북부 생태습지학교'를 지난 9월 27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부 관내 생태습지학교 네트워크에 소속된 부원중학교, 인천계수중학교의 환경 동아리를 대상으로 하여 생태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도심에 위치한 굴포천 및 계양꽃마루 내 습지 연못 등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관찰하는 활동부터, 생태계 보전 방안에 대한 토론과 발표 활동도 포함된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생태습지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고 이를 실천할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도심에서만 생활하다가 이렇게 자연 속에서 다양한 생물을 직접 관찰해보니 매우 새롭고 신기했다”며 “생태습지의 중요성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어 앞으로 환경 보호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생태계의 소중함을 깨닫고, 습지 보전의 필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굴포천과 계양꽃마루 같은 도심 속 생태환경이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학습의 장으로 계속 활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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