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공복지시설, 수상레저시설, 대형건설공사등 안전점검 강화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5월 가정의 달의 각종 행사나 축제를 취소하거나 무기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가평군은 "불가피하게 축소나 연기가 어려운 행사는 최대한 간소화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고 27일 밝혔다.군은 제92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다음달 5일 자라섬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공연 및 체험행사와 8일 어버이날 기념행사. 10일 효 콘서트를 취소됐다.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자라섬 특별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4 자라섬불꽃축제-미르(용)의 전설 등 축제는 8월로 연기한다.노인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있을 평양통일예술공연과 청평5일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문화공연도 연기됐다.다음달부터 각 마을별에서 계획하고 있는 경로잔치행사도 취소할 예정이며 부득이한 경우 검소하고 간략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비통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실종자 무사귀환과 희생자 애도를 기원하는 군민마음이 모아져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한편 가평군은 안전 확보를 우선에 두고 공공복지시설, 수상레저시설, 대형건설공사 현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오는 4월말까지 실시되는 이번점검은 재난 및 안전시설 적정성에 대해 점검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에 보완, 개선명령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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