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 보건소는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야외 활동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일본뇌염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올해 첫 번째로 부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됐다.
군은 일본뇌염 예방수칙 등을 홍보하는 한편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예방 접종 권장 기준은 사백신의 경우 총 5회(1~3차 접종은 생후 12~35개월 사이, 4차 접종은 만6세, 5차 접종은 만12세)접종 받으면 되고, 생백신은 총 2회(1~2차 생후 12~35개월 사이) 접종 받으면 된다.보건소는 양평군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전문 민간방역업체와 용역을 체결해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 웅덩이 및 취약지 등을 소독․관리하는 등 지난 1일부터 방역소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디지털 모기 측정기를 이용한 흡혈모기의 현황을 실시간 파악해 민간 방역업체와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진난숙 보건소장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 팔, 긴 바지 옷 착용 등)” 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부산 이외의 지역에서는 아직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양평군은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한 유행예측사업을 추진하고, 매개모기 발생밀도 및 분포를 확인해 모기 방제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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