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형선 회장 기부총액 5750만원…나주 기부문화 활성화 기여
길희 대표, 길덕진 부대표도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 500만원씩 기탁
길희 대표, 길덕진 부대표도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 500만원씩 기탁
매일일보 = 김용균 기자 | 지난 1일 전라남도 나주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점 ‘나주곰탕 하얀집’ 길형선 회장과 길희 대표, 길덕진 부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과 인재육성 기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길형선 회장은 이번 나주 인재육성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하며 2015년부터 이어온 누적 기부액이 5750만원에 이르게 되었다. 자녀들인 ‘나주곰탕 하얀집’ 길희 대표와 길덕진 부대표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인 500만 원을 2년 연속 기탁하며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또한 길 회장은 올해 나주시 대표음식점 경영주 40명을 위한 ‘수라클럽아카데미’ 외식업소 벤치마킹비 1500만원 전액을 지원하며 지역 외식업계 발전에도 큰 힘을 보탰다. 길형선 회장은 “나주곰탕 하얀집의 오랜 전통을 이어가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곰탕 하얀집의 지속적인 기부는 나주 지역의 기부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꿈과 도전, 발전이 멈추지 않는 나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금 사업으로 ‘안세영 체육관 기념공간 조성 및 꿈나무 육성 지원사업’과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지원사업’을 선정해 지역 스포츠와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인재육성기금 또한 1993년 (재)나주교육진흥재단 설립과 함께 조성을 시작해 장학금 지급, 영어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진로·진학 프로그램 제공 등 명품교육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