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해 탁월한 성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끈 중소기업 10사를 2024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매년 우수한 경영 성과로 시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평가지표는 경영성과, 기술‧품질 관리 수준, 직원복지, 사회공헌활동 등이다.
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디티(정보통신공사업)와 (주)마이크로시스템(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 ㈜비츠에스앤지(CCTV, LED 전광판 제조), ㈜스튜디오갈릴레이(모빌리티 플랫폼), ㈜아이티브에이아이(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애플트리(반도체 장비용 Si 및 gasket), ㈜에르모어(유아동용품), ㈜에이치앤아비즈(디텍터), ㈜태영티에스(터널‧도로 관리), ㈜휴먼인텍(전자카드 근태 단말기 제조) 등이다.
이 가운데 ㈜에이치앤아비즈는 X-ray 촬영 시 사용하는 부품인 디텍터를 제조하는 회사로 지난해 248억원 매출을 올렸고 6억 8100만원 어치를 수출했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부분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휴먼인텍은 2006년 설립됐고 2022년 서울시 구로구에서 용인으로 이전한 기업으로, 건설현장 등 근태관리를 위한 전자카드 근태단말기를 만드는 회사이다.
지난해 매출액 72억원을 달성했다.
시는 이들 기업에 ▲중소기업 특례 보증 및 이자 차액 보전 우선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기업 지원사업 등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용인시 일자리박람회 등 일자리 관련 사업 우선 참여, 용인시 공영주차장 50% 감면 등도 제공한다.
이상일 시장은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들 기업 대표와 임직원들을 만나 축하와 격려 인사를 나누고 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10개 우수기업이 올 한 해 각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멋진 경영활동으로 기업을 발전시키고 좋은 일자리도 많이 늘려 다른 기업의 롤모델이 되어주길 바란다.
시도 여러분의 활약을 적극 응원하면서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앞으로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나 MWC(Mobile World Congress) 등 세계적인 박람회에 용인관을 운영해 지역 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수출 판로를 개척하도록 돕는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