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문학 강연 박경철 원장, 신병주 교수 열강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5월의 첫날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의 ‘힐링 보이스’가 울려 퍼졌다. 박 원장은 강연회 참석자 1천300여 명에게 가족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이 행복한 삶의 중요한 조건이며, 가족의 존재 자체가 축복이라고 강조했다.군포시의 ‘밥이 되는 인문학’ 특별 강연회의 강사로 초빙된 박 원장은 이날 그리스 답사 기간에 깨달은 그리스인들의 행복 비결과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과거의 경험에서 얻은 지혜로 미래를 대비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2일에는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신병주 건국대 교수가 ‘조선 건국과 정도전’이라는 주제로 특별 인문학 2번째 강연을 진행, 역사 속 사건에서 배우는 교훈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의 패널, 드라마 ‘정도전’의 고증자문 등 역사의 대중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 중인 신 교수는 군포시가 작년 가을에 아침 시간 인문학 교육을 목적으로 처음 개설한 군포인문대학의 첫 강연자로서 군포시민과 인연이 깊다.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삶의 행복한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시는 다양한 무료 인문학 강연을 연중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인문학 강연자들은 여론 조사를 통해 ‘다시 만나고 싶은 강사’로 뽑힌 분들을 초빙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