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3일 처인구 역북동 용인소방서에서 용인의용소방대 현장 출동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 공무원, 용인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민희·조랑자)과 대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차량 지원은 지난 2월 의용소방대 월례 회의에서 이상일 시장이 대원들의 차량 지원 요청을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차량 구입 예산은 ‘2023년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 3000만원 중 일부를 활용했다.
이 시장은 “지역 큰 행사에서 늘 봉사해 주시고 안전사고에 대비해 현장을 지켜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며 “대원 여러분께 늘 감사드리고, 시민 안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애쓰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최근 2년간 9억 7천여 만원의 지원으로 전국 최초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 화재진압 장비와 안전물품 구입, 소방용수 시설 보강, 용인의용소방대 지원, 공동주택 옥상피난설비 보강, 용인시민안전체험장 보수 등 몇 년에 걸쳐도 어려울 일들을 짧은 시간 내 가능케 해준 이상일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용소방대 현장 출동차량은 평시에는 안전 취약 지역 순찰과 화재 예방 활동에 사용되며, 화재나 재난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구조·구급 활동과 화재 진압을 보조하는데 활용된다.
용인의용소방대연합회는 이날 소방대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으로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