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포천문화원이 주최하고 포천시, 포천시의회, NH농협포천시지부, 한국예총 포천지회에서 후원한 제17회 가족 시낭송 경연대회를 16일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황의출 한국예총포천지회장을 비롯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문화원 임·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문화원 3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가족, 지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시낭송 분위기 조성을 위한 문화 행사로 15팀이 참가하여 경연을 벌였으며, 축하공연으로 포천문화원 문화학교 장구난타반의 난타공연, 통기타교실의 기타연주, 포천사랑실버악단의 하모니카 연주로 문화의 향기가 이어졌다.
이종훈 문화원장은 “깊어가는 가을 가족·지인과 함께 대화의 꽃을 피워가며 좋아하는 시를 낭송하는 오늘을 계기로 우리 포천에서 시를 애송하는 분위기가 이루어지고 시낭송 인구의 저변확대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경연 결과 송영덕 가족이 장시하 시인의 “영혼의 향기로 사랑하여라”을 낭송하여 대상을 수상했고, 금상은 봉기순 가족, 은상은 황시원 팀, 김익현 가족, 동상은 김소연 가족, 박나린 팀이 수상했으며, 장려상 세 팀, 화목상, 행복상에 각각 두 팀씩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천문화원 가족시낭송 경연대회는 매년 하반기에 개최되며 기타 문의 사항은 포천문화원(☏ 532-5015)으로 하면 된다.
- 입상자 명단
대 상 송영덕 가족
금 상 봉기순 가족
은 상 황시원 팀, 김익현 가족
동 상 김소연 가족, 박나린 팀
장려상 권은경 가족, 천연화 가족, 윤혜린 가족
화목상 최중희 팀, 김경미 가족
행복상 이금자 팀, 김복엽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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