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고객층 구매력 높은 30~45세 여성…충성도 높은 소비층 형성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라이브 커머스 쇼핑앱 그립은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세로 화면 라이브 쇼핑을 도입한 그립은 라이브와 쇼츠 등 영상 기반의 몰입형 쇼핑 환경을 구현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올해 10월 말 기준, 그립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00만을 돌파하고 누적 라이브 방송 수는 125만회, 누적 시청 수는 6억회를 기록했다. 또한 누적 셀러 수는 4만 3000명을 넘어섰으며, 최근 1년간 일 평균 라이브 방송 수는 1000회로 꾸준히 증가하며 고객과 셀러 간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탑 10셀러의 경우 팔로워 수는 평균 33만명을 웃돈다. 그립의 성과 비결로는 ‘영상 쇼핑’을 중심으로 한 양방향 소통과 독창적인 라이브 특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요소를 꼽았다. 그립은 기존의 일방향 정보 제공을 넘어 셀러와 고객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양방향 커머스’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질문 응답, 상품 설명과 더불어 특허 등록된 6종(선착순·추첨·주사위·경매·OX·초성 퀴즈)의 게임 요소가 포함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과 셀러 간의 신뢰를 쌓는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소통 기반의 운영 방식은 그립의 높은 구매 전환율로 이어진다. 그립의 구매 전환율은 평균 3%에서 최대 27%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이커머스 업계 평균인 1~2%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주 고객층은 30-45세 여성으로 구매력 높은 세대가 중심을 이룬다. 특히 최다 구매 고객의 월 평균 결제액이 250만원, 평균 시청 시간은 85시간에 달한다. 이는 그립이 고객에게 몰입감 있는 영상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높은 충성도를 이끌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립은 천만 다운로드 시기에 맞춰 슬로건을 '1인 1방송’에서 '1000만이 선택한 영상 쇼핑, 그립'으로 변경했다. 변경된 슬로건은 단순히 많은 소비자가 그립을 선택했다는 성과를 넘어, 앞으로 더욱 넓은 소비자층에게 영상 기반 쇼핑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담았다. 초기에는 누구나 쉽게 자신의 방송을 통해 판매자로 나설 수 있는 '1인 1방송'에 중점을 두었지만, 천만 다운로드를 기점으로 ‘영상 쇼핑'이라는 라이브 커머스의 강점을 더욱 강화해 지속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그립은 이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이를 역대급 쇼핑 행사 ‘천만흥행 쇼핑위크’를 진행하며, 1000원 특가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특별 상품을 선보인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그립의 1000만 다운로드 달성은 고객과 셀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1000만이 선택한 영상 쇼핑, 그립'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더 나은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