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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중구는 15일까지 명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결혼이민자 대상의 검퓨터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모집대상은 중구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여성으로 모집인원은 10명 내외다. 각 동 주민센터나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2254-3670)에 신청하면 된다.19일부터 7월16일까지 열리는 컴퓨터교실은 정보기술자격(ITQ) 준비과정으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이 프로그램은 KT IT서포터즈팀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족 여성의 취업교육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2회 운영되고 있다. 지난 해 한글과 파워포인트 자격취득 과정에 이어 올해는 기업의 수요가 높은 엑셀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앞으로 결혼이민자 여성이 다문화가족 대상 컴퓨터교실 강사로 활동하도록 다문화가족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결혼이민자 여성이 사회 지원을 받는 입장에서 재능과 봉사를 나누는 주체로 한단계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중구가 위탁 운영중인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매달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위한 단계별 한국어 강좌와 한국어 중급이상 수강생을 위한 쓰기 심화반을 운영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및 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6월부터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 외국인의 학습 및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어능력시험 대비 특화반을 운영할 예정이다.이외에 한국 정착 지원을 위한 자조모임 운영, 개인 및 집단 상담 실시, 전통문화 및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 법률·금융·안전 및 취업 교육 등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