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명 임원 인사 단행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애경그룹은 고준 AK플라자 대표를 신임 AK홀딩스 대표로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AK플라자 대표이사에는 이강용 AK플라자 상품본부장을 신규 선임하는 등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승진 3명, 상무보 신규 선임 6명 등 총 11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이날 8일 단행했다. 대표 임명일자는 내달 1일, 임원 선임 및 승진 발령일자는 내년 1월1일이다. 고준 AK홀딩스 신임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2018년 애경으로 자리를 옮긴 뒤 지주회사인 AK홀딩스 전략기획을 진두지휘한 ‘전략통’이다. 특히, 2022년 1월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난항에 빠진 AK플라자의 지휘봉을 잡고 위기 돌파를 위한 기틀을 세웠다. 신임 이강용 AK플라자 대표는 1997년 AK플라자(舊애경백화점)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바이어부터 시작해 원주점장, 분당점장, 상품본부장까지 성장한 순수 ‘애경맨’이다.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AK플라자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이 나온다. 애경그룹 측은 “각 계열사의 책임경영체제에 따라 주도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을 세우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할 능력 있는 리더를 발탁했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민첩성과 함께 중장기적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