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인천공항에 체험형 K-콘텐츠 상설 전시관 ‘K-컬처 뮤지엄’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개관행사는 지난 2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열렸다.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 등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컬쳐 뮤지엄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위치한다. 여행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학생 및 어린이 등 공항을 방문하는 누구나 연중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존 미디어 전시관으로 운영하던 ‘비비드 스페이스’를 재단장해 1189㎡ 규모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확대 조성했다. 외관 전면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를 포함해 LED 체험관 2곳 등 6개 전시·체험공간으로 구성했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내외국인에게 다채로운 K-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K-컬쳐 뮤지엄이 K-콘텐츠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K-컬쳐 뮤지엄 개관을 통해 공항 이용객에 인천공항만의 차별화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K-콘텐츠를 추가함으로써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여객에게 한국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