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화‧대형화 전략 통해 중국 진출 ‘속도’
젝시믹스 “3년내 ‘룰루레몬’ 매출 넘겠다”
젝시믹스 “3년내 ‘룰루레몬’ 매출 넘겠다”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국내 대표 애슬래저 브랜드 젝시믹스가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젝시믹스 운영사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한 682억원으로,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48억원이다. 젝시믹스만 놓고 보면 3분기 매출액은 18% 증가한 656억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45억원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공옌망에 따르면 내년 중국 애슬래저 시장 규모는 30억달러(약 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2021년 16억 달러에서 약 두 배 이상 커진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인들은 경기 둔화로 명품 등 과시적 소비를 줄이고 애슬레저 부문을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편안한 복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애슬레저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7월 젝시믹스는 중국 텐진 매장 오픈 당시 애슬래저 시장 1위를 기록 중인 캐나다에서 시작된 애슬레저 브랜드 룰루레몬의 매출을 3년 안에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대광 브랜드엑스 중국법인장은 “중국시장에서 향후 3년내 한국 본사의 매출을 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며 “현재 기대치로 보면 3년 안에 중국 애슬래저 시장 1위인 룰루레몬의 매출을 따라잡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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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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