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에서 청년층으로 건강 관심도 확대
‘디깅소비’ 확산…건강 관련 산업 동반 성장
‘디깅소비’ 확산…건강 관련 산업 동반 성장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헬스디깅족’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헬스디깅(Health Digging)은 영어로 ‘건강(Health)’과 ‘구멍을 파다(Digging)’의 합성어로, 자신만의 건강 관리법을 발굴하고 적용하는 이들을 통칭해서 일컫는 용어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 체육 활동)은 62.4%로 전년(61.2%) 대비 1.2% 증가했다. 10년 전 2013년 생활체육 참여율 41.8%와 비교하면, 헬스디깅족이 대폭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과거 건강관리는 중장년층의 주 관심사로 불렸지만,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7월 발표한 ‘웰에이징(Well-aging)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20대 55%, 30대 49.5%, 40대 40.5%, 50대 47.5%로 집계됐다. 2016년엔 20대 30.8%, 30대 32%, 40대 36.4%, 50대 58%를 기록했지만, 2030 청년층의 응답률이 50%대 안팎까지 증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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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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