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거래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득량만강진만권 4개 군이 협력해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합동 직거래장터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득량만강진만권행정협의회가 주관하고 강진군이 주최한 이번 장터는 4개군(강진, 고흥, 보성, 장흥)의 23개 업체가 참여해 각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수산물을 판매해 2,865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은 청정지역에서 만들고 재배한 농수특산물을 선보여 지나가는 서울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한 직거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생산자에게는 정당한 수익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한 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과 특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득량만강진만권행정협의회는 이번 장터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공동사업을 발굴해 4개 군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전남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과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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