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현장 목소리 청취 나서…민생토론회 추진 등 공유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업계의 현장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중기부는 3일 소공연 임원진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공연 임원진 선임 완료를 계기로 소상공인 업계의 다양한 건의 사항을 의논하고 내년 소상공인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장관은 “지난 10월 31일 대통령을 모시고 2024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공연은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 766만 소상공인의 성장과 권익을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치영 회장 임기 중에는 외연을 넓히고 회원 수도 늘려 대한민국 7대 경제단체로 발돋움하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 하시기를 기대한다”며 “현재 경제가 당면한 현실은 녹록치 않은 상황으로, 중기부와 소공연이 협력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회장은 “어제(12월 2일) 대통령이 주재한 소상공인 민생토론회를 다녀왔다”면서 “정부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불법 온라인 광고대행, 노쇼문제, 악성댓글, 리뷰 등에 대한 소상공인의 고충과 애로를 직접 듣고 대책을 마련한다는 점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답했다. 송 회장은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9000억원 편성,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 확대, 배달비 지원금 신규 편성 등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임기내 소공연 활동역량을 반석 위에 올려 놓기 위해서 조만간 3개년 역량강화 로드맵 수립 TF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중기부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오찬간담회에는 오 장관과 송 회장 등을 비롯해 임원진 9명이 참석했다. 업종별 단체장을 맡고 있는 임원진은 플랫폼 수수료, 모바일상품권 수수료, 간편결제 수수료 등 비용부담이 가중되는 문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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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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