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및 장애인을 위한 지속가능한 체육발전상생의 첫걸음
고양시 장애인어울림 한마당체육대회 장애인체육 맞춤형서비스 개시
매일일보 = 김천만 기자 | 고양시장애인체육회와 중부대학교가 지역장애인 체육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양 기관은 12월 2일 고양어울림누리 체육관에서 한마당 체육대회 축제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장애인체육 및 관련사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장애인체육회와 중부대는 △고양시 장애인을 위한 재능기부 및 가치 발전 활동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사업 공동발굴 △장애인체육 및 특수체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멘토-멘티 결성 등 자원봉사 실질화 △장애인체육 관련 사업의 상호협력을 주요 실천과제로 삼았다.
이번 협약식에는 고양시장애인체육회장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재석 수석부회장 및 장영동 사무국장 등이 참석하고 중부대에서는 이정열 총장, 전미옥 대외협력처장, 김동원 특수체육교육과 학과장이 학생들과 함께 힘을 모았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이동환 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고양특례시와 중부대학교가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시민의 건강이 행복도시 구현의 밑거름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더욱 살기 좋은 고양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중부대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장애인과 시민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부대 이정열 총장은 축사를 통해 “2024년 장애인 한마당 체육대회를 즈음해 고양시장애인체육회와 협력하며 지역사회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이 협력하여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였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넘어, 장애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의 화합 및 상생을 위한 실질적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장애인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운남 고양특례시의장, 전국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협의회 김흥수회장, 생활체육 종목별 회장들을 비롯하여 약 7백여명의 장애인•비장애인, 내빈 및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며 단체줄넘기, 색판뒤집기 등 다양한 명랑운동회 종목을 통해 선의의 경쟁과 단체화합의 열띤 무대가 펼쳐지면서 대통합의 물결이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이번 대회는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고양특례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농협 고양시지부, ㈜유한그린텍 등이 후원하였다.
고양=김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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