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철(47) SLS그룹 회장의 형인 이 대표는 지난 2004년 10월부터 2006년 4월까지 5개 외주 가공업체를 타인 명의로 설립하고 SLS조선과 중공업으로부터 선박 조립, 탑재, 도장업무 등을 하청 받아 실제보다 많은 작업을 한 것처럼 공사금액을 부풀려 차명계좌에 입금하는 수법으로 총 12억 7천여 만원을 빼돌렸다고 검찰은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 대표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이들 업체에 1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한 것처럼 급여장부를 조작, 6억 3천여 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또한 지난해 외주가공업체의 하청업체에 물품을 납품한 것처럼 조작해 대금을 지급한 후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2회에 걸쳐 4억4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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