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인 투자 기업뿐만 아니라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내 기업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국내기업의 R&D 연구소 유치를 위한 일반분양 공고에 앞서 입주 의향을 조사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입주 수요, 업종별 분양 면적, 요구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국내기업 유치 관련 시책에 반영할 방침이다.입주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잠재 투자자로 인식하고 분양 관련 세부 자료와 지속적인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인천경제청은 IT융합, 전기·전자, 항공, 생명공학(BT)녹색산업(GT), 자동차 부품 분야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나 관계 기관을 거쳐 기업에 경제자유구역 의향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입주의향 조사는 구체적인 입주 수요, 업종별 분양 면적 및 요구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내기업 유치 관련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은 세계 최고의 인천국제공항, 인천항(AIR&SEA 복합물류사수템), 수도권과 거미줄처럼 연결된 교통망(서울 도심지역에서 약 50km 거리), 우수한 인력(서울 및 수도권 인구 2천300만명)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동아쏘시오그룹, 대한항공, 대우인터내셔날, 코오롱, 셀트리온, 보잉, IBM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UN GCF(녹색기후기금),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들이 집적하고 있다.서식 다운로드 및 제출방법은 인천경제청 홈페이지(//www.ifez.go.kr)에도 내려 받을 수 있다.관심 기업은 이달 말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식 제출 관련 문의(☎032-453-7372begin_of_the_skype_highlighting, 032-453-7372 무료 , 7362, 7385)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외투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회가 적은 국내 유수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제청 차원에서 제공 가능한 국내기업 유인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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