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아이디어…소규모 창업 ‘큰 인기’
[매일일보 나태용 기자] “크라우드 펀딩은 저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열풍에 신선한 아이디어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투자자를 유치해 1인 창업에 성공한 조범길(38) 비긴스케어 대표의 일성이다.크라우드 펀딩은 아이디어만으로 소규모 창업을 하려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크라우드 펀딩이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이용해 소규모 후원이나 투자 등의 목적으로 인터넷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개인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행위를 지칭한다.크라우드 펀딩은 주로 자선활동, 이벤트 개최, 상품 개발 등을 목적으로 자금을 모집한다. 투자방식 및 목적에 따라 지분투자, 대출, 보상, 후원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지분투자, 보상 등의 목적을 기준으로 대가를 받는다.조범길 대표는 14일 매일일보와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이렇게 순탄하지만은 않았다”고 말했다.2000년 초, 20대부터 IT업계에서 교육용 컨텐츠 개발에 몸담았던 조 대표는 젊은 나이부터 창업에 시도했으나, 충분하지 않은 경험과 업계에 대한 이해도 부족으로 10년 후 파산을 당했다. 국내 크라우드 펀딩업체 와디즈 측은 “현재 국내 크라우드 펀딩 시장은 잠잠하지만 전망은 밝다”며 “박근혜 정부에서도 소규모 기업 활성화에 의지를 가지고 규제 완화 세금 혜택 등 지원예정이며, 현재 크라우드 펀딩을 정부정책에 결합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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