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당비대납’ 의혹 검찰 수사 확대…당내 자체 진상조사도 착수
[매일일보 한아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전남지사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됐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수사 중인 당비대납 의혹으로 미뤄져왔던 이낙연 전남지사 후보의 공천 최종 의결을 공식 발표했다.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로 결정한 경기도·전라북도·전라남도 광역단체장 후보를 의결했다”며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 송하진 전북지사 후보, 이낙연 전남지사 후보의 확정을 밝혔다.이로써 새정치연합은 6·4지방선거에 나설 17개 시·도지사 후보 공천작업을 마쳤으며, 후보등록 첫 날인 15일 이들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할 예정이다.앞서 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전남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낙연 후보 측에 대해 검찰이 당비대납의혹을 제기하며 측근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자 자체 진상조사작업에 착수했고, 최고위원회의는 후보 확정을 연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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