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텃밭 무공해 친환경채소 재배 이웃돕기에 사용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부천시 소사구 송내1동주민센터 옥상텃밭이 올해도 첫 수확의 기쁨을 알렸다.송내1동 하늘텃밭의 채소는 지난 3월 부천에서 화원을 운영하며 사회적기업의 꿈을 가지고 있는 한 청년으로부터 씨앗과 비료, 계분을 기부 받아 시작됐다. 4월 말 첫 수확을 시작으로 1주일에 2회씩 약 45kg의 상추, 쑥갓, 치커리, 케일, 시금치, 고추, 아욱 등 친환경 채소가 수확된다. 햇살, 바람, 물, 농부의 정성만 먹고 자라 연하고 고소해 수확하기 전부터 예약이 밀려있다.이렇게 옥상텃밭이 입소문이 나며 연일 많은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욱 한 봉지 사서, 보리새우 한줌 넣고 아욱죽을 쑤어 먹어봐. 그 맛이 일품이지”라며 김태봉 어르신은 올해도 이놈들이 자라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고 하니 더 애착이 간다며 자랑이 대단하다.
송내1동 하늘텃밭에서 재배한 친환경채소 판매수익금은 주민자치회 이웃돕기 기금으로 적립되어 연말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과 생활필수품 등으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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