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건강 과일 바구니 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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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건강 과일 바구니 사업 운영
  • 한부춘 기자
  • 승인 2014.05.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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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어린이 건강관리 프로젝트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인천시 동구(권한대행 부구청장 박진표)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건강 과일 바구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구에 따르면 건강 과일 바구니 사업은 저소득층 아동에게 과일을 제공하고 영양교육을 함께 실시해 건강한 식생활 유도를 통한 비만 예방과 건강유지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실시된다.
동구 지역 지역아동센터 7개소의 아동 1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아동 1인당 100g 내외의 신선한 제철 과일을 식사에 지장이 없도록 간식시간에 맞춰 주3회 제공한다.과일은 아이들이 먹기 편리하도록 전처리(세척, 껍질․씨 제거) 포장 상태로 제공되며, 식품 안전을 위해 보건소에서는 식품납품업체와 지역아동센터를 수시 방문해 검수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배송일별로 안전성, 청결성, 완전성, 보존성 등 기준에 따라 과일 상태를 점검한다.또한 월 1회 이상 동구급식관리지원센터 전문강사와 보건소 영양사가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해 건강한 간식. 내가 좋아하는 과일. 식중독 예방하기. 어린이 식생활 지침 등 건강간식 및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영양교육도 함께 진행한다.사업 전․후로는 아동의 신체계측 및 혈당, 콜레스테롤, 고지혈증 검사 등 혈액검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아이들의 신체 변화와 사업 만족도를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한편 저소득층 아동들은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보다 가공식품류를 간식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과체중 위험 증가, 영양불균형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식습관이 성인까지 이어질 경우 성인비만, 당뇨병, 지방간, 고혈압, 고지혈증 등각종 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간식으로 즐겨찾는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등은 비만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라며 “이번 사업으로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되찾아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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