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 진료환자 매년 꾸준히 증가
상태바
저혈압 진료환자 매년 꾸준히 증가
  • 이정미 기자
  • 승인 2009.11.15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이정미 기자]  저혈압 진료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순환기계통 질환’ 인 ‘저혈압(I95)’ 실진료환자수가 2001년 9천명에서, 2005년 1만명, 그리고 2008년에는 1만3천명으로 나타나 최근 8년간(2001-2008) 40%이상 증가(연평균 5.0%↑)했다고 밝혔다.
성별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이 5천명, 여성은 8천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1.6배 이상 많았으나, 최근 8년간(2001년-2008년) 성별 실진료환자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은 10.9%(2,348명 → 4,832명), 여성은 2.4%(6,774명 → 7,995명)로서 남성이 여성보다 4.5배 이상 컸다. ‘저혈압’ 실진료환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70대 이상 노인층으로서, 최근 8년간 70대는 2.4배(788명 → 1,912명), 80대이상은 2.9배(235명→ 684명) 증가하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30~4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 했으며, 여성의 경우는 60대까지는 오히려 줄어들거나 소폭 증가하다가 70대 이후부터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이한 점은 50대까지는 여성이 남성보다 실진료환자수가 많았으나, 60대 이후부터는 오히려 남성이 여성보다 실진료환자수가 많았다. 10만명당 성별/연령대별 ‘저혈압’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의 경우 80대이상이 16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70대가 120명, 60대 58명 순(順)이었으며, 여성은 70대 71명, 80대이상 68명, 60대 49명 순(順)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