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인천대 산하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몽골에 나무 1만 2천 그루를 심었다고 18일 밝혔다.시와 이 기관은 몽골 사막화와 황사 방지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몽골 그린벨트 간선에 있는 다신칠링솜지역 10㏊에 방풍림, 유실수 등을 식재했다.사업비는 민간 모금활동으로 조성된 6천여만원과 시비 보조금으로 마련됐다.시와 이 기관은 지난 2008∼2010년 몽골 사막화방지사업을 벌여 30㏊에 5만 6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시는 재원 부족으로 사업을 중단하다가 올해 재개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도 사업을 계속할 방침"이라며 "몽골 사막화 방지는 물론 양국 간 우호 증진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