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송도국제도시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에너지절약협회(Alliance to Save Energy)가 주관 '2014 에너지 효율 글로벌 포럼'에서 한국 최초로 에너지효율대상을 수상했다.
2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014 에너지 효율 글로벌 포럼'에서 송도국제도시가 국제·국내 건축물 환경기준을 동시 적용한 우수 도시개발 사례로 인정받아 에너지절약협회의 에너지효율대상(EEVA)을 수상했다.
지난 20∼21일 이틀동안 미국 워싱턴 DC Walter E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천시 송도국제도시는 유럽 및 북미의 수상자들과 함께 대륙별 1개 도시 또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에너지효율상을 수상했다.에너지효율대상은 에너지효율에 공헌한 국가와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대륙별로 1개 도시 또는 기업에게 수여된다. 지난해에는 중국 소주시, 유럽 에너지효율기구, UN 산업개발위원회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송도국제도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고효율 에너지기술을 도시에 적용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송도국제도시는 지난 2013년 12월 GCF사무국 입주, 워터프런트 프로젝트 추진 등을 거치며 녹색도시 조성의 우수성과 차별화 등을 담은 행동계획을 대내외 선포하고 개발계획 및 사업수행 시 녹색경영 반영 및 피드백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도시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또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처리 자원화 및 송도 하수처리 이용수 재처리로 화장실, 공원, 청소용수로 재활용이 가능해져 청소차량이 운행하지 않는 도시청소 시스템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녹지율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에너지절약협회는 1977년 오일쇼크 대응을 위해 설립된 미국 여야상원 공동설립 기구로, 170여개 기관과 기업 등을 회원으로 보유한 에너지 정책 기구이다.
한편 에너지효율대상은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매년 전세계 에너지효율 분야 도시, 기관, 기업들이 참가해 각종 정책, 기술, 교육프로그램 등 교류를 위한 에너지 효율 글로벌 포럼을 겸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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