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이후 소비 위축 다소 완화…규제개혁 등 국정업무 차질 없이 추진 요구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앞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각 부처 장관들·공직자들의 선거중립 위반이 없어야 한다고 27일 강조했다.이날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정부 들어 처음 실시되는 이번 6·4지방선거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각 부처 장관들은 대내외 행사에서 발언이나 행동이 선거 중립성을 해치거나 위반될 소지가 없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라면서 “소속 공직자들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도 하는 등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한편, 박 대통령은 경제 상황에 대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규제개혁, 공공기관 정상화 등 주요 국정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며 “세월호 사고 이후 소비 위축이 다소 진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잘 살펴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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