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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한일 기자] 광주시는 콜센터 최적지로서 광주를 홍보하며 수도권 콜센터 운영기업 등을 대상으로 유치에 나선다. 시는 오는 20일 오전10시30분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콜센터 운영기업과 아웃소싱 업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도권 콜센터 유치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서는 컨버젼스코리아 이백규 박사가 ‘콜센터 운영혁신을 위한 리로케이션 전략’을 발표하고, ‘광주시 콜센터산업 육성 정책’이 소개된다. 또 지난 2006년 광주에 입주한 ‘삼성화재 콜센터’가 성공적 콜센터 운영사례를 발표해 지역의 우수한 기업환경을 대외 홍보하게 된다. 특히 수도권 소재 콜센터의 지방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광주시의 풍부한 여성 전문인력, 차별화된 인프라와 인센티브, 기업하기 좋은 정주여건 등 콜센터 입지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소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민선 3기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콜센터를 핵심산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콜센터를 이전·신설하는 기업에 대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콜센터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광주여대)과 실업계 고등학교(광주여상, 송원여상)에 콜마케팅학과를 설치해 우수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또한 콜센터 운영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건물의 미흡한 사항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지자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콜센터 전용건물’ 건립을 추진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오고 있다. 김용환 시 경제산업국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인 콜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동향을 파악해 관리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