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로 지렁이·퇴비 만들기 강좌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는 염리동 주민커뮤니티 공간인 소금나루에서 ‘2014 소금마을 생태순환 마을농업 아카데미 1기’를 모집 중이다.오는 16일부터 8주간 이루어지는 마을농업 아카데미는 염리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소금마을 생태순환 마을농부’의 한 과정이다.이 사업의 목적은 도시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생태계의 자연순환시스템을 활용해 자원화하고, 이 자원을 통해 친환경 농작물을 재배해 음식물 쓰레기와 먹을거리의 문제를 마을 스스로가 해결하는 것에 있다. 주민들은 주민커뮤니티 공간인 소금나루의 옥상 텃밭을 함께 경작하고, 먹을거리를 공유하는 것을 통해 이웃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게 된다.‘소금마을 생태순환 마을농업 아카데미 1기’는 초보자들이 쉽게 농업에 입문할 수 있는 기초 강좌로 구성돼 있다. 16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9시에는 ‘생태순환 마을농업’강좌가, 매주 수요일 오후7~ 9시에는‘집 베란다에 화훼ㆍ채소밭 만들기’강좌가 진행된다.특히 ‘생태순환 마을농업’강좌에서는 음식물 쓰레기ㆍ쌀뜨물을 활용하여 액비ㆍ퇴비 만들기, 음식물 쓰레기로 동애등에ㆍ지렁이 기르기 등의 내용을 다루며, 9월에 개강할‘마을농업 아카데미 2기’의 전문반으로 발전해 지도자도 육성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