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17일 합강정 중앙단에서 기우제 봉행
[매일일보 황환영기자]인제군은 17일 합강정 중앙단에서 비를 내려 달라는 인제군민 모두의 소망을 담은 기우제를 봉행했다.이번 기우제는 장기간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작물의 피해 및 내린천 수원이 고갈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기우제를 지내면 좋겠다는 지역 주민들의 바람으로 인제군민 모두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비를 내려 달라고 기우제를 지내게 됐다.초헌권에 이순선 인제군수, 아헌관에 최종열 인제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남덕우 인제문화원장은 마른 대지에 단비를 내려달라고 기원했다.한편, 인제군의 6월 17일 현재 누적 강우량은 676㎜로 전년도 6월말 강우량 2,017㎜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강우량을 기록해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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