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브라질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브라질 포르탈레자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멕시코와 A조 2차전을 가졌다.1차전에서 각각 승리를 거둔 두 팀은 2차전에서도 무승부로 나란히 승점 4점을 기록했다. 다만 골 득실에서 브라질이 앞서 브라질이 조 1위를 지키고 있다.브라질은 2승을 거둬 16강을 일찌감치 확정짓기 위해 공격 축구 전략을 펼쳤지만, ‘5백’ 전략의 멕시코의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경기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멕시코는 전반 24분 엑토르 에레라(포르투)의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브라질 골문을 위협했다.
브라질 역시 2분 뒤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헤딩슛으로 멕시코의 골문을 위협했다.네이마르는 전반 33분에도 뛰어날 드리블을 앞세워 골을 노리기도 했다.브라질은 전반 종료 직전 치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맹)가 절묘한 가슴 트래핑으로 파울리뉴(토트넘)에게 골을 연결했지만, 멕시코의 오초아 골키퍼에 막혔다.후반은 멕시코의 분위기로 시작됐다. 후반 10분 호세 바스케스(레온)을 시작으로 조바니 도스산토스(비야레알), 에레라, 안드레스 과르다도(레버쿠젠) 등이 중거리슛으로 브라질 골문을 두드렸다.브라질의 네이마르도 후반 17분, 24분 날카로운 슛을 연신 날렸지만, 오초아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가로막혔다.이날 멕시코의 오초아 골키퍼는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브라질의 시우바의 완벽한 헤딩슛도 막아 멕시코의 영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