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환영 기자]강원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4년 농산물직거래 컨테스트에서 직거래장터, 온라인 직거래 부문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aT 사장상을 했다. 농산물 직거래 컨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직거래사업자를 대상으로 직거래장터 등 6개 부문에 대하여 사업운영실적, 품질 및 안전성관리, 홍보실적 등 9개 항목에 대하여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평가 시상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31개 직거래 사업자가 참가하였으며 강원도는 원주시 농업인새벽시장협의회와 영월군전자상거래 영농조합법인이 참가하여 직거래장터와 온라인직거래 분야에서 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직거래장터분야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 협의회 (회장 오석근)는 1994년 5월부터 원주천 둔치에서 새벽시장을 개설 운영해오고 있으며 13개 읍․면․동 지역 회원 426명이 원산지표시, 농업인 실명제실시, 농약자체검사 등 자율단속을 실시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여 하루평균 1,000명, 연간 27만명이 방문하는 연매출 93억원 규모의 국내 최고의 명품 장터로 육성하여 전국에서 로컬푸드 시장개설을 위한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
온라인직거래분야 최고상인 aT사장상을 수상한 영월군 전자상거래영농조합법인 (대표 유영조)은 80명의 회원들과 영월군 농산물 통합 쇼핑몰 ‘동강 愛’를 운영하며 인터넷 등을 통한 영월군 농산물 홍보 활동으로 연간 40억원의 판매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소셜마케팅 등 다양한 온라인 직거래활동실적을 인정받아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렇게 강원도가 직거래컨테스트에서 수상을 하게 된 것은 지역농산물판매확대를 위한 로컬푸드사업 육성과 강원마트, 싱싱장터 등 전자상거래 지원을 집중 추진한 결과로 볼수 있다.강원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도 지역농산물 직거래판매 활성화와 전자상거래 육성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전국 최고의 직거래 선진도로서의 위상을 유지할 계획이다.한편 시상식은 9월 25일(목)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aT사장, 소비자단체 및 직거래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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