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와 파트너십 시너지효과 및 생수 시장 급성장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생수 브랜드 삼다수가 가파른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PET 생수 시장이 급성장한데다, 제주특별시자치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의 파트너십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로 풀이된다. 27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2014년 5월 제주개발공사 실적 기준으로 월 매출액 183억원, 판매량 6만3101톤 가량이 출하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3%의 성장을 기록했다제주삼다수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광동제약이 삼다수의 위탁판매를 시작한 이래 제주개발공사가 제주도내 및 전국 3개 대형할인마트와 SSM 등 총 6개 체인을 담당하고, 광동제약이 그 외의 전국 모든 채널을 분할 담당하는 등 판매 채널을 이원화했다.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제주삼다수가 천혜의 자연환경 제주에서 천연 필터로 오랜 세월 여과된 특별한 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했다.제주삼다수의 원수를 뽑아내는 곳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한라산 고지대지역 화산암반 대수층이다. 빗물이 제주의 화산 현무암층에 스며들어 18년간 제주의 '화산송이'를 통과하는, 특별한 여과 과정을 거친 물이다.제주삼다수는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부드럽고, 당뇨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과 기타 미네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 (FDA)와 일본 후생성 수질검사를 통과, 세계적으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제주개발공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이외에도 제주한의사회 후원을 통한 무료한방진료사업, 제주도 의약품 기부, 검은콩 등 작물의 계약재배 및 수매와 특산물을 활용한 레몬녹차, 검은콩두유 출시 등 제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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