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량 줄고 고온현상 지속…장마 이후 발생 가능성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장마를 앞두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팔당상수원 녹조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경기도는 녹조관리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하고 녹조 제거용 황토를 확보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올해 강우량이 줄고 고온현상이 지속해 팔당상수원에 녹조 발생이 우려된다"고 8일 밝혔다.지난달 말까지 팔당상수원 유역의 강우량은 전년 대비 194㎜ 감소하고 평균기온도 0.9℃ 증가해 30℃에 육박하고 있다.지난달 23일 남한강 수질을 측정한 결과 녹조류 농도(클로로필-a) 53.5㎎/㎥, 남조류 세포 수 640cell/㎖로 나타났다.다행히 독성물질을 분비해 녹조를 일으키는 유해남조류는 검출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조류관심단계'를 발령하고 팔당호 녹조관리를 위한 TF를 가동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경기동부권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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