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부분을 찾아내 안전사고를 막는다.춘천시는 주위를 기울이지 않으면 찾을 수 없는 안전사고 요인을 찾아내 시민들의 생활안전을 지키는 사업을 한다.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교통사고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안전조끼를 지급했다.폐지 수거 노인들은 작은 손 카트나 수레를 끌다 보니 늘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지금은 노인 100여명이 안전조끼를 입고 거리, 골목에서 폐지 수거 활동을 하고 있다.안전조끼는 밤길에도 알아 볼 수 있도록 형광색으로 만들었다.
시관계자는 “폐지 수거 노인들이 연세가 많은 분들이 있어 눈이 어둡고 도로변을 다니는 경우가 많아 눈에 띄는 안전조끼를 입고 일을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시는 또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강변 유원지에 구명조끼를 비치, 무료 이용토록 했다.유원지를 운영하는 마을에서 요청이 있으면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공동주택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검사 이행 여부도 살핀다.설치 검사를 받지 않은 67곳을 방문해 검사를 독려키로 했다.검사는 내년 1월 26일까지 받으면 되지만 연말에 몰리지 않도록 사전 안내를 위한 것이다.
어린이놀이시설 관리자는 법에 따라 2년에 1회 이상 정기시설검사 및 안전교육을 받아야 하고 사고 발생 손해 배상 보험도 가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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