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물놀이와 함께 재충전의 시간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인천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지난 26일과 27일, 2일간 덕산리솜스파캐슬(충남 예산시 소재)과 피나클랜드(충남 아산시 소재)에서 다문화가족 화합을 위한 ‘다문화가족 여름가족캠프’를 개최했다.구에 따르면 이번 여름가족캠프는 다문화가족의 가족관계 향상과 안정적이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지원하고자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한 행사로 다문화가족 80명과 센터 종사자 10명 등 총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캠프는 ‘아름다운 내일을 꿈꾸다’라는 주제 아래 첫째날에는 워터파크를 찾아 신나는 물놀이와 함께 레크레이션, 공동체 놀이를, 둘째날에는 장소를 이동해 가족화분 만들기 체험 활동 등을 진행하며 한여름 더위를 날려버리고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웠지만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신이 났다”며 “오늘 만든 가족화분도 잘 키워서 개학하면 친구들한테 자랑하겠다”고 말했다.구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급증하고 있으나 열악한 가정환경과 사회적 편견으로 우리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름가족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가족이 튼튼하게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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