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육군 제17 보병사단은 다음달 6일 인천시 서구 연희동 아시아드주경기장 일대에서 인천AG의 성공 개최를 위한 민·관·군·경 합동 대테러종합훈련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사단은 오는 30일과 8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대테러종합훈련예행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훈련에 따른 소음 등으로 주민불편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훈련은 세계 45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인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완벽한 테러대비태세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민·관·군·경 합동작전 대응절차 숙달과 합동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된다.훈련은 연쇄 방화테러발생과 폭발물을 탑재한 소형 무인기 공격, 선수단 차량탈취 및 인질극 발생 등의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될 예정이다.훈련간 폭음탄과 연막탄 사용, 경기장 근처 일반인과 차량 출입통제, 헬기·소방차 등 각종 장비출동 등으로 소음과 불편이 예상된다.군 관계자는 “훈련에 따른 소음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며 “주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훈련관련 문의 및 대민피해 신고는 17사단 민원담당실(032-510-91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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