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업체 인력난 해소 차원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강서구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이 달부터 봉제기술자 양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구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동시에, 지역내 봉제업체의 구인난을 해소시켜 지역의 고용문제를 한번에 해결하겠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봉제산업은 과거 경제발전의 근간이 되었으나, 인건비가 낮은 동남아 등으로 생산지가 옮겨감에 따라 지역 내 봉제업체는 근무환경 열악, 저임금, 업종 기피, 인력양성교육 부족 등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숙련기술자가 턱 없이 부족해 기술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이에 구는 지역 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점에 착안, 이들을 맞춤형 봉제 실무인력으로 양성해 봉제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현실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다. 구는 우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8월 한 달간 구직 희망자를 모집하고 9월 예정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직업 훈련생을 선발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