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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한일 기자] 특허청은 중국진출 우리기업들이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지재권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정부간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진출기업(14개사) KOTRA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공동으로 ‘지재권보호 민관합동 대표단’을 구성하여 중국 지재권 관련 정부기관에 처음으로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대표단에 포함된 기업들은 지재권 관련 애로사항을 중국 상표담당부처인 공상행정관리총국, 특허담당부처인 국가지식산권국, 해관총서(관세청) 등을 방문하여 직접 전달하고 양국 정부간 협력을 통해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중국 지재권 관련 법률이나 조례 개정시 한국 기업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정부기관과의 협력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우리기업의 지재권에 대한 집행이 강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대표단 단장인 특허청 김창룡 대외고객협력국장은 “이번 민관합동대표단은 중국진출기업의 지재권 보호의 문제점에 대해 개별기업단위의 대응이 아니라 우리기업과 정부기관이 중국정부기관과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어 향후 지재권으로 인한 무역장벽이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