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 시장 “파주는 웃자라 덩치만 큰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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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시장 “파주는 웃자라 덩치만 큰 소년”
  • 김순철 기자
  • 승인 2014.08.12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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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인터뷰] 시정목표는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주’
[매일일보 김순철 기자] 민선 6기이자 시 승격 후 7대 시장에 취임한 이재홍 파주시장은 12일 지금의 파주시를 ‘웃자라 덩치만 커다란 소년’에 비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파주를 ‘살고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재홍 시장은 이날 매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17개 읍면동을 방문해서 민선6기 파주 시정에 거는 기대와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고, 총 141건의 건의사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현재 파주는 도시의 성장속도와 이를 뒷받침하는 교통, 교육, 문화 등의 인프라가 따라오지 못하는 실정이고, 시민들은 도시지역은 도시지역대로 농촌은 농촌대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인프라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파주시 新발전계획」은 기존의 파주종합발전계획을 토대로 읍면동별 맞춤형 발전방안을 찾아 시민과 함께 완성할 것”이라고 밝힌 이 시장은 “지역별 현안에 좀 더 귀 기울이는 세심한 행정을 펼쳐서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다음은 이재홍 파주시장과의 일문일답.
▲ 이재홍 파주시장
- 제7대 파주시장으로 취임한 소감은?△시민 여러분의 귀중한 한 표가 당선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무한한 기쁨과 책임감을 느낀다.선거운동기간 만난 시민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손길과 눈빛에 담긴 여망을 잊지 않고 파주시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파주시는 수도권에서도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도시지만 외형적인 발전 속에서도 지역 불균형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서민들의 삶이 더 고단해 지고 있다.그리고 장기적인 비전을 갖추지 못한 도시개발계획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평생을 교통, 도시, 환경 전문가로 중앙부처에서 일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균형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바로세우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해서 서민들의 고충을 덜어드리고 파주를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다.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시장, 부끄럽지 않은 시장, 시민들이 원하는 시장이 되어 시민들께 보답하겠다.- 취임 직후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시민들이 바라는 민심은 무엇인가?△ 취임 첫 일정으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17개 읍면동을 방문해서 민선6기 파주 시정에 거는 기대와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개발이 필요한 지역은 도로, 도시가스 등의 인프라를, 개발 지역은 교통, 교육 등의 도시여건 개선에 대한 요구가 뜨거웠다.총 141건의 건의사항을 받았는데, 주요 내용으로는 GTX 추진, 제2통일로 건설, 미군반환 공여지 활용 등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업에서부터 도로 개설 및 보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체육․복지․의료시설 확충 등 복지수요 까지 지역별로 다양한 건의가 있었다.파주는 LGD, 운정1ㆍ2ㆍ3지구 개발 등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이러한 산업기반과 인적기반이 융합하여 시너지를 내고 폭발적인 발전이 일어나야하는데, 지난 4년 동안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고 대규모 개발계획 등 큰 그림만 그리다가 시기를 놓친 아쉬움이 있다.파주는 ‘웃자라서 덩치만 커다란 소년’에 비유할 만하다.도시의 성장속도와 이를 뒷받침하는 교통, 교육, 문화 등의 인프라가 따라오지 못하는 실정이고, 시민들은 도시지역은 도시지역대로 농촌은 농촌대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인프라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지역별 현안에 좀 더 귀 기울이는 세심한 행정을 펼쳐서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타난 민심, 즉 지역현안은 어떻게 해결하고 대안을 마련할 계획인지?△ 지역별로 주민 피부에 와 닿는 생활 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타당성과 경제성 등을 검토하여 교통, 문화, 교육, 경제를 아우르는 지역별 「파주시 新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이번 순회 방문시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민선6기 시장 후보자들의 공약을 종합하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될 것이다.파주시 중장기 발전계획이 파주의 전체적인 틀을 잡고, 장기 비전을 정리한 큰 그림이라면 이번 계획은 이를 토대로 향후 민선6기 4년간 시장과 공직자들이 실행해야 할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실행계획으로 삼을 예정이다.또한, 「파주시 新발전계획」은 기존의 파주종합발전계획을 토대로 읍면동별 맞춤형 발전방안을 찾아 시민과 함께 완성할 것이다.금년 하반기에 읍면동 토론회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분야별전문가로 구성한 자문위원회가 이를 분석, 사업적합성을 검증하고 추진의 우선순위를 정해 읍면동별 5개 이내의 핵심사업을 결정한다.그리고 내년 신년인사회에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갖고 주민들을 다시 찾아갈 예정이다.과거, 대규모 개발계획을 추진하며 시민은 소외되고 官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다가 성과는 요원하고 사업은 답보에 빠지는 식의 불행한 전철을 밟지 않겠다.민선6기가 내놓을 발전방안과 실천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 여러분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 4년간은 파주시민의 생활을 시민의 손으로 바꾸게 하겠다.- ‘파주 프로젝트’는 사업 타당성 검토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것보다 주민들의 재산권 제한을 푸는 것이 우선 아닌가?△전액 민간자본으로 추진하는 파주프로젝트는 사업 추진의 주체가 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의 투자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지속되는 경기 침체 등으로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특히, 그동안 투자 협의를 진행해왔던 중동과 중국 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사업 제안사인 게이트웨이가 양해각서 유효기간 만료일인 금년 6월 30일까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지 못하여 현재로서는 보상 여부 등 향후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다.그래서 파주시는 양해각서 기간 동안 업무 성과가 전혀 없는 게이트웨이와의 협력 관계를 재검토함과 동시에 사업 전반에 대해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주민참여 협의체를 구성하여 최우선적으로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하겠으며, 아직까지 이 사업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게이트웨이 측의 사업계획서를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할 계획이다.앞으로 사업 가능성 여부 진단과 주민의견 수렴결과에 따라 사업 계획을 재검토하고 행위제한 조치를 해제하는 등 사업추진 방향을 금년 말까지 재설정할 계획이다.- 교통문제가 지역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결방안은?△파주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 교통문제다. 임기 중 교통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GTX 고양∼삼성(36.4㎞) 노선과 일산선 파주 연장, 지축~조리~금촌전철과 서울∼문산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 신도시 내 시내버스 순환체계 구축이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다.그러나 아직 정부 동의가 없는 상태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파주 연장 사업을 반영하지 못하는 등 절차를 진행하지 못했다.국토교통부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을 살려 정부의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파주가 포함되고,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양지역 노선 갈등으로 착공이 지연된 서울∼문산 고속도로 조기 착공 방안으로 우선 예정대로 오는 12월 문산 쪽을 착공하는 등 가능한 부분부터 공사를 진행하면서 갈등을 풀어갈 것이다.버스노선 순환체계 구축은 시급한 문제다. 파주시는 경의선이 대중교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연계체계가 미흡한 게 사실이다.우선적으로 신도시지역 마을버스 순환체계를 구축하여 운정역과 광역버스를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오는 8월 18일부터 운정신도시에 순환마을버스가 신설·운행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순환마을버스는 운정신도시를 남북으로 이원화하는 2개의 노선으로 운정역이 출발점이자 종점 역할을 하게 된다.시가 적자를 일부 부담해서라도 노선을 쾌속운행토록 하고 M버스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향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점차 개선하도록 하겠다.
▲ 이재홍 파주시장이 지난 9일 파주시 탄현면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고 있다.
- 선거 공약도 제시했고 취임사에서도 밝힌 ‘동서남북 4개 권역 개발 방안’을 설명해 달라.△ 도농복합도시 파주의 균형발전을 위해 파주를 크게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북부권)은 통일경제의 중심지로 (동부권)은 첨단농업, 특용작물 재배와 체류형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고 (남부권)은 교육과 교통, 법률 행정구역으로 (서부권)은 문화와 역사, 관광 예술특구로 발전시킬 구상이다.
북쪽은, DMZ 세계 평화공원 유치와 통일 경제특구 조성을 추진하면서 개성공단과 상호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 통일대박 파주실현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의 과감한 정비로 각종 산업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해 갈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적성, 파평, 법원, 광탄 등 농촌지역인 동부권은 농업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역특산품 전국 유통망을 확보하고, 수출지향 고부가 가치 농업 지원, 귀농․귀촌 유치 전략을 구사하여 첨단농업으로 먹고 살기 편한 파주를 실현하는 것에 비중을 둘 것이다.광탄 영장․기산리 등은 임상이 너무 좋아 광릉 숲을 빼고 수도권에 남아있는 마지막 최고의 숲이다. 도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단지로 개발하면 수도권 최고의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무엇보다 길이 있어야 물건도 들어오고 사람도 들어온다.도로인프라 확충에 역량을 쏟아 광탄-법원-파평-적성으로 이어지는 제2통일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지축에서 조리, 금촌을 연결하는 전철은 임기내 착공까지는 어렵더라도 계획만이라도 세우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운정과 교하 등 남부지역은 인구는 급증했지만 생활여건과 만족도는 낮은편으로교통과 교육이 핵심과제다.GTX 파주연장, 경의선 고속화와 대중교통 환승체계 개선, 3호선 파주 연장(운정선)을 목표로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것이다.교육분야에 있어서는 특목고 육성 등을 통해 관내 우수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서쪽지역은 자유로를 축으로 심학산, 출판도시, 헤이리, 대형쇼핑몰, 통일동산 등 기존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특화해 문화와 생태, 예술과 역사가 살아있는 파주,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 취임사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시민의 어려움을 배려하며, 시민과 함께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는데 의미를 부여한다면?△‘혼자 꾸는 꿈은 이상으로 끝날 수 있지만, 함께 꾸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로 답하고자 한다. 시민과 함께 파주의 꿈을 꾸고 시민과 함께 그 꿈을 실현시켜 나갈 것이다.소외계층의 고통과 애환을 따뜻한 행정으로 보듬어 안고 함께 가겠다. 파주시장이기에 앞서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다. 그래서 혼자 결정하고, 독단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끊임없이 시민들과 소통하며 의사결정 과정을 거칠 것이다. 시장은 결코 한 가지도 혼자 할 수는 없다.시민의 관심과 신뢰가 없이는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 통일시대 중심도시, 희망이 넘치고 활력 있는 도시 파주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시장은 1천3백여 공직자와 함께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파주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가슴 속 깊이 묻어둔 파주를 꺼낼 때가 됐다’ 의미심장한 말이다. 해석한다면?△아버지를 여의고, 혼자 몸으로 어린 자식들과 어려운 가정 형편을 꾸려 가신 어머니를 모시고 열심히 살았다.매일 아침 경의선을 타고 파주에서 서울로 대학과 직장을 다녔다. 특별하고 대단할 것 없는 가난한 파주의 아들이었지만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 낸 가족이 있고 고마운 친구와 따뜻한 이웃이 있는 고향 파주를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살아 왔다.그리고, 이제 26년 만에 파주로 돌아와 고향 발전의 소명을 받들게 됐다.몸이 떠나 있었던 지난 26년 동안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과 청와대 국토해양비서관을 지내면서 교통·도시정책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실무적 일을 경험했고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건설청장(차관급)을 역임하며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를 계획하고 건설을 진두지휘했다.몸만 떠나 있었을 뿐, 고향 파주로 돌아와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한 생활 기반 시설, 교통, 교육, 문화 등 부족한 인프라를 완성하고,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파주, 살고 싶은 파주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이 모든 경험과 지식을 파주 발전을 위해 바칠 것이다.- 취임식에서 몇 차례 눈시울을 붉혔다. 그렇게 감성이 풍부한가?△여섯 살 되던 해 부모님 손에 이끌려 파주에 이주했다.1960년대의 파주는 우리 가족과 같이 이주민들이 많았다. 미군기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미군기지가 파주를 먹여 살렸던 중요한 산업이었고, 이 마저도 12살 되던 해에 미군이 떠나면서 파주경제는 동력을 잃었다.이제나 저제나 우리집도, 이웃집도 가난한 살림을 면치 못했던 시절에 비해 오늘의 파주는 개벽을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그리고 그 세월 속에 파주가 키운 사람이 파주를 키우기 위해 시장이 되어 시민 앞에 서게 됐다.과거 파주의 아픈 역사에 대한 쓰라림과 파주시민의 여망, 산적한 발전 과제들, 파주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는 막중함이 교차하며 숙연해 졌다.- 공무원은 시민이 아닌 시장과 싸워라고 강조했는데 의미는?△취임후 첫 월례회의를 통해 全공직자에게 당부한 사항이고, 지난 초도순시 중 시민과의 만남의 자리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통해 시민을 섬기는 공직자의 자세를 약속드린 바 있다.‘공무원들은 시장에게 충성하지 말고 시민들에게 충성을 다하라. 시장하고 싸우고 시민들과 싸우지 말라. 그리고 시민하고 싸우는 공무원은 가장 어리석은 사람으로 시정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조용히 공직을 떠나라’고 말했다.그래야 발전이 있고 민선4기, 민선5기와는 다른 것 아니겠나. 논리로 싸우고, 실력으로 싸워달라’고도 간곡히 당부했다.시장 또한 적어도 4년은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시장과 호흡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권위적이고 일방하달식이 아닌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견지해 갈 것이다.일천삼백여 파주 공직자가 많이 고민하고 주장해서 싸움도 잘하고 일도 잘하는 시민의 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민선6기 시정운영 방침은?△ 민선6기 파주의 비전은 「대한민국 희망도시, 파주」다.최근 몇 년간 파주는 대한민국에서 급격히 변화하는 도시가 되었다. 발전하는 전국 도시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이고 많은 사람들이 기회와 희망을 찾기 위해 파주로 이주해 오고 있다.파주시민 모두가, 파주에서 희망을 찾자는 의미와 함께 파주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희망도시라는 의미를 담았다.시정방침은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주」로 정했다.교육, 교통여건 개선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투자를 유인하여,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다.이를 실천하기 위해 6가지 역점시책을 추진할 것이다.통일한국의 중심이 기대되는 파주가 당당히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통일을 준비하는 파주, 한반도의 막다른 곳이 아닌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여 대한민국 어느 곳이든 편리하게 갈 수 있는 어디든 통하는 파주, 시민의 당연한 기본권인 안전과 복지가 보장되는 기본이 튼튼한 파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좋은 일자리가 많아 시민들이 활력을 찾는 모두가 잘사는 파주, 파주의 근간인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농촌이 풍요로운 파주, 문화와 역사, 예술과 관광, 체육을 통해 여백이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생활이 즐거운 파주를 만들어 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한 마디.△취임 이후 아침마다 세 가지 생각을 하며 부끄럽지 않은 시장이 되기 위해 자세를 바로잡는다.첫째, 방만한 시정으로 예산을 낭비하지 않는가? 둘째, 시민들과 직원들에게 따뜻하게 대했는지? 셋째, 시장으로서 공정성과 형평성을 잃지 않았는지 처신과 자세를 반성하고 있다.4년간 변함없이 시민이 원하는 시장의 모습으로 시민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겠다.이제 민선6기가 출발했다. 지지여부를 떠나 이젠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시기 부탁드린다.시민 여러분과 함께 통일시대 중심도시가 될 파주의 꿈을 함께 실현하고 활력이 넘치고, 젊은이들이 일할 곳 많은 파주, 교육과 안전이 보장된 파주, 문화, 관광, 역사, 체육의 상생도시 파주를 만들어 갈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 믿음과 응원, 협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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