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김종영 기자]도봉구가 도로명 노면 표시를 적극 추진한다.도봉구는 사용 빈도가 높은 이면도로 노면에 도로명을 표시해 도로명 주소를 알리고 이를 통해 도로명 제도가 빠른 시간 안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노면 표시 지역은 방학역에서 도봉역 사이 도봉구 도봉로152가길 등 5곳으로 이면도로의 시작 부분, 교차로, 종점 부분 노면에 19곳에 표시했고, 연차적으로 도봉구 전 지역에 표시할 예정이다.현재 설치되어 있는 도로명판은 ‘대로’나 ‘로’ 등 큰 도로와 차량을 중심으로 설치돼 있어 1·2차 분기도로에는 사람 중심의 도로명 안내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있어 도로명을 노면에 표시하는 방법을 택했다.기존의 전신주, 지주 등에 설치한 도로명판은 1곳당 20만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노면에 표시하는 도로명은 1곳당 3만원 내외로 비용이 저렴해 예산 절감에도 효과적이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아직까지 어렵게 여겨지는 도로명을 노면에 표시함으로서 주민들이 좀 더 쉽게 접하고 익힐 수 있어 도움이 되고, 도로명주소 홍보 효과는 물론 집배원, 택배 배달원 등의 업무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