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 당선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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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 당선작 발표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4.09.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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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개관 예정…‘지혜의 눈’ 이미지화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가 성산동 옛 마포구청사 부지에 들어설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구는 건축 현상설계 공모작으로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유현준건축사사무소에서 공동으로 출품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조감도.

마포구는 지난 5월 20일부터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 공사를 위한 현상설계 공모에서 총 12개 작품이 응모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당선작은 도서관과 청소년시설에 걸맞게 새로운 비상을 위해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의 눈’을 이미지화한 작품이다. 하나의 건축물이 두 개의 경관을 갖는 형태로, 3개 층의 마포중앙도서관과 4개층의 청소년교육센터를 각각 계획하고 중앙의 공용 홀에서 각 시설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해 독립적인 운영과 효율적인 시설연계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어린이열람실을 1층에 배치했고, 2층에는 디지털 및 멀티미디어 지원서비스, 학습지원, 스터디공간 등으로 구성된 인포메이션 커먼스(Information Commons)개념을 새로이 도입했으며 3층 열람실은 중앙부에 서고와 창가로 리딩존을 설치하는 한편 2,3층을 연결하는 내부경사로 및 계단을 계획해 산책하는 도서관(Promenade Library)을 구현했다.청소년교육센터는 1층에 영어교육센터를 배치, 인근 성서중학교 및 어린이열람실과 연계했고 2,3층에 교육비전센터, 4층에 청소년전용카페를 계획했으며, 각 층마다 남향의 전용테라스를 두어 청소년들의 휴게공간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접근성과 활용성 면에서 다양한 흐름이 공존하는 공공적인 도시 경관을 갖는 형태의 디자인을 도입한다. 마포중앙도서관은 마포구 성산로 128(舊 구청사)에 부지면적 8029㎡,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5959㎡ 규모 계획으로, 내년 10월경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7년 10월 완공, 2018년 4월 개관과 동시에 마포구 지역주민들에게 도서관 및 청소년 교육센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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