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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쇼핑이 11일 발표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 DJSI)에서 월드 부문에 6년 연속으로 편입, 소매업 부문 ‘업종 선도기업’에도 5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DJSI World 부문에 편입된 국내 기업은 총 22개로, 이 중 유통기업은 롯데쇼핑이 유일하다.DJSI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으로서, 2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성과를 비롯해 환경경영 성과, 사회공헌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 기업을 선정한다.롯데쇼핑은 전 세계 평가대상 기업 중 300여 곳이 선정되는 ‘World 지수’에 2009년부터 6년 연속 편입됨으로써,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5월, 미국 경제지 포브스(Fobes)가 선정한 ‘글로벌 2000대 기업’에서 전세계 백화점 중에 작년에 이어 연속 3위로 선정되기도 했다.또한 롯데쇼핑은 이번 평가에서 소매(Retailing) 부문의 ‘업종 선도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DJSI의 ‘업종 선도기업’은 금융·유통·식음료 등 산업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성과를 낸 기업을 하나씩 선정하는 것이다.롯데쇼핑은 2004년 ‘환경가치경영’을 선포한 이후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업계 최초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추진함으로써 기업 활동으로 인한 환경부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줄여나가는 시스템을 갖추었고, 전 점포에서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아울러 국제 사회책임경영 협약인 UN글로벌 컴팩트 가입, 협력회사와의 그린 파트너십 체결 등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임직원들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인도네시아·베트남·중국·몽골 등 해외 낙후지역에 태양광 전등지원, 조림사업, 롯데스쿨 개원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롯데쇼핑은 DJSI World 지수 6년 연속 편입 및 소매업 부문 5년 연속 업종 선도기업 선정으로 글로벌 유통 표준이 되기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환경과 사회에 책임감을 갖는 지속가능 경영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유통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