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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도봉구 방학동 대원그린아파트에 최근 ‘휴(休)카페’가 문을 열었다.2014년 도봉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에 선정된 ‘휴(休)카페’에는 주민들이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판기와 테이블이 설치돼 있다. 테이블 옆에는 작은 연못도 조성했다. 이밖에도 벼룩시장, 영화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웃끼리 소통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또한, 어린이들에게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알려주고자 느티나무 정자에 제기와 윷 등을 비치하는 등 어르신들을 위한 장기와 바둑을 준비해여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휴 카페 오픈식에서 주민들 스스로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주민협약식도 가졌다.방학 대원그린아파트는 2013년에도 ‘서울시 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에 선정돼 단지 내 방치되고 있는 자전거와 주민들이 기증한 자전거를 활용한 ‘자전거 공유제’를 운영해 아파트 주민 뿐 아니라 인근 주변 아파트와 주택에 거주하는 이웃들과도 공유하며 마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