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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마트는 국내 최초로 고객이나 카트가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주는 무빙워크 발판 제작 기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무빙워크는 공항, 대형 유통업체 등에서 사람들이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설치한 컨베이어 벨트 구조의 기계 장치다.롯데마트는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국내 400여 개 대형마트에서 10년간 2400억원의 교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장호근 롯데마트 안전환경팀장은“특허 기술을 적용한 발판을 점포에서 17개월가량 테스트해 본 결과 안전성이 높아졌다”며 “무빙워크뿐 아니라 에스컬레이터 등 다양한 승강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