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4일까지 구민의견 조사 실시
[매일일보 이명훈기자]강동구가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굽은다리역 역명 개정을 위한 구민의견조사를 2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동구 관내를 운행하고 있는 지하철 역명은 대부분 경유 지역명칭(천호·길동·둔촌동 등)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강동역과 굽은다리역은 불합리한 명칭으로 인해 이용시민에게 혼란 및 불편을 주고 있어 이에 따른 역명개정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구는 주민 편의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명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
역명개정 과정은 구민의견 수렴과 강동구 지명위원회의 자문, 지하철 운영기관의 의견조회 과정을 거쳐 서울시 교통정책과 검토와 서울시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개정한다. 이에 따라 우선 강동역과 굽은다리역 역명개정에 대한 구민의견조사를 구청 홈페이지 설문과 동 주민센터를 통한 설문을 통해 실시한다.역명개정 구민의견조사에는 강동역과 굽은다리역 역명개정 찬반여부, 개정시 변경을 원하는 역명과 그 사유, 기타 강동구내 지하철 역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역명과 관련한 주민 불편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구민의견조사 수렴결과 대다수 주민이 개정을 찬성하는 역에 대해서는 해당역 반경 500m 이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의견조사를 재실시해 역명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이해식 구청장은 “지역실정에 맞는 역명개정으로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인지도 제고로 인한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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